제품명

ABKO 사일런티 화이트

가격

– 제품: ₩ 45,260
– 배송비: ₩ 2,500

구매경로

다나와샵

구매사유

처가에서 서브컴으로 쓰기 위해 중고로 싸게 업어온 i5-4690 박힌 컴퓨터 본체의 케이스가 잘만 Z3 plus인데 꼴에 쿨링을 위해 상단 오픈에 상단 팬 2개까지 달려 있었다. 하지만 케이스가 상당히 못생겼고, 오픈성이 좋은 대신 팬 소음이 많이 새어나왔다.

하여 생긴 게 마음에 들고, 정숙성이 좋은 가성비 제품을 찾아 보니 이게 나옴. 본인이 가장 극혐하는 것이 먼지와 소음, 쓰잘데기 없이 번쩍이는 LED이다. 저소음으로 나온 케이스이고, 아크릴 강화유리 이딴 게 없는 부분이 매우 마음에 들었으나, 전면에 먼지 필터가 없는 것이 흠이다. 이 부분은 따로 필터를 구매해 붙여주는 것으로 타협을 보았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743786366)

시스템 구성

CPU: Intel i5-4690
Memory: Samsung DDR3 4GB 1600 MHz x 2
M/B: AsRock H97M Pro4
SSD: Samsung 860 EVO 250GB
HDD: Seagate 1TB
Graphic: Gigabyte GeForce GTX980Ti (중고로 업어온 컴은 글카가 없었고, 이건 4년 전쯤에 샀던 것)
Power: 500W급 싸구려. 모델이 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음.

설치

아무 생각 없이 조립하다 보니 사진을 찍는 것을 깜빡했다. M-ATX 및 ITX 규격 보드까지 지원하므로 내 보드는 문제 없이 장착이 됐다. 팬은 후면 저소음팬 하나 만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원래 케이스였던 잘만 Z3 Plus에서 120 mm 잘만팬 두 개를 떼다가 전면에 붙였다. 물론 전면 2개와 후면 1개의 팬에 모두 별도로 구매한 먼지 필터를 구매해서 붙여주었다.

케이스에 부착된 (CPU 쿨러를 포함한) 모든 팬은 정말 겨우 회전이 가능할 정도의 최소 RPM으로 바이오스 상에서 고정했다. 극한의 저소음을 추구하기 위한 세팅. 이렇게 해도 풀로드 시 코어 온도는 50도 미만을 유지하며, 글카는 80도 미만을 유지한다. 메인보드 비퍼(스키퍼)도 안꽂았다, 소리가 나니까.

장점

– 디자인이 마치 프랙탈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듯이 깔끔하고 모던하다. 아크릴, 유리 이딴 거 없는 것이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든다. 프랙탈 디자인 사의 표현을 빌리자면 미니멀리즘의 정수? (기존의 사용 중인 케이스와 유사한 스타일인데, 메인컴의 케이스로 프랙탈 디자인 XL R2, 본가에 가져다 둔 컴의 케이스로 커세어 330R 등을 사용하고 있음)
– 전반적인 마감이 좋다. 혹자는 가격대가 가격대인지라 어느 정도 싼티는 난다고 하는데, 전면 커버가 플라스틱인 부분 말고는 내가 보기에 싼마이 느낌이 나는지는 잘 모르겠다. 전면 헤어라인도 꽤나 깔끔하게 넣어져 있고. 근데 사실 프랙탈 디자인이나 NZXT 뭐 이런 케이스들도 전면부는 다들 플라스틱 쓰지 않나.
– 측면 전면 상단에 모두 방음패드가 붙어 있다. 소음을 잡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고, 실제로도 케이스 교체 후 소음이 줄었다. 샷시 두께도 넉넉하고 케이스 무게도 전체적으로 묵직하다. 받침대도 견고하고 고무 패드가 붙어 있다.
– 기본 제공되는 후면팬에 저소음 팬을 넣어줘서 매우 정숙하다.
– 바닥에 먼지 필터를 기본 제공함.
– 보기 드문 화이트 감성. 덕분에 모니터 본체 키보드 마우스 모두 화이트로 깔맞춤이 가능했음.
– 크기가 크지 않아서 좋다. 게임 or 작업용도 아니고 사무용이므로 쿨링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므로 컴팩트한 사이즈를 추구하기 좋다.

단점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심각한 단점은 정말 거의 없는데, 굳이 굳이 억지로 찾아보자면,
– 기본 제공되는 팬이 후면 팬 하나 뿐이다. 요즘 트렌드가 식스팬이다 뭐다 해서 팬을 낭낭하게 넣어주는게 대세인데… 상단 하단은 모두 막혀 있고, 전면만 120 mm 두 개, 혹은 140 mm 한 개 장착이 가능한데 추가로 구매하거나 가지고 있는 팬을 써야 한다. 내 경우엔 버리려던 잘만 케이스에서 저소음 팬 두 개를 떼다가 붙였다.
– 전면에 먼지 필터가 없다. 물론 내 경우엔 직접 사서 붙였으므로 크게 문제 되지 않았다.
– 전면에 에어홀을 좀 적게 뚫었다. 이는 단점이라 보기 어려울 수도 있는 것이 저소음을 표방하는 제품이므로 너무 구멍을 많이 뚫으면 소음이 새어나올 수 있어서 좀 적게 뚫은 듯.
– 방음패드를 후면을 제외한 모든 면에 붙여두긴 했으나 패드가 좀 얇기도 하고 정말 조용한 수준까지는 아니다. 애초에 4만원짜리 케이스이다. 전원 켜도 눈치 못챌 정도인 프랙탈 디자인, 커세어, 비 콰이어트, … 급의 방음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긴 하다.
– ATX 크기 이상의 보드는 커서 호환 불가능. 근데 이게 단점인가? 작은 보드 쓰면 되잖아.

총평

간만에 디자인, 성능, 가성비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트리니티 저소음 쿨러와의 조합을 통해 정숙성 또한 월등하다. 글카가 레퍼에 블로워 팬이라 팬 소리가 좀 나고, 파워 팬에서 소음이 좀 나는 것은 뭐 어쩔 수 없었다.

보드나 CPU를 교체한대도 이 케이스는 꽤 오랫동안 같이 갈 생각이다. (USB 4.0이 보편화되는 날이 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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